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밖을 보니 이게 머선 일이고!!! 바람이 태풍급이네요.

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몰아치는 바람 철썩이는 파도소리, 푸른 바다 냄새. 촉각 시각 청각 후각 다 해피해피하게 만드는 이곳이에요.

아침은 오션투유 리조트 내의 식당에서 먹었어요.
제가 모두 너무 기대를 안해서 일까요? 조식도 괜찮았어요. 식당 내부가 아주 살짝 투박한 느낌이였지만 음식들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특급호텔 20년 경력의 조리장 초빙 이런 광고 문구가 있네요^^
여튼 어제 오늘 다 만족이에요. 기분 좋은 1박의 여행이 계속 되네요~~

조식 후 룸에 와서 계속 바다를 내다보니 슬슬 시동이 걸려요.
나가잣!! 집에 가기전에 비오는 바다도 밟고 가자 하고 저희 네명은 후다닥 나가 봅니다~

한적한 바다라 더 좋았어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없어서 마스크 벗고 바닷바람 실컷 마셨어요~
이제 조금 붐비는 켄싱턴 리조트 쪽으로 이동해 볼게요. 여기까지 왔으니 코코몽 키즈카페는 들러줘야 원성을 안 들을 수 있으니까요.

규모가 상당히 작아서 깜놀했구요. 애들이 실망할까봐 두근두근 했는데 완전 좋아했어요. 아직 아기들이였나봐요^^
땀까지 뚝뚝 흘리며 신나게 놀았어요.

주차장 만차에 리조트내 커피샵도 만원이어서 한적한 곳으로 피하자고 남편을 재촉했는데 켄싱턴 안을 돌기에 버럭 했는데요. 옆에 이렇게 한적한 공간이 있었어요. 집 가기 전에 해변을 한번 더 걷자고 차에서 내렸는데 모래바람에 온 몸을 따끔따끔 맞고 ㅋ 후딱 다시 차에 탔어요. 풍경은 아주 예술이구요~

비가 아주 보슬보슬 와서 맞을만 했어요. 배부른 토끼에게 억지로 밥 밀어넣어주고 야외에 있는 코코몽 놀이터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집으로 출발~

저기저기 울산바위 맞쥬?
잘있어~ 또 보자 인사하고 짧은 속초고성 여행 끝~

잘 놀고 잘 먹고 이제 근처 숙소로 이동해요.
짧은 일정이라 이동거리 최소화로 숙소를 잡다보니 고성에 있는 오션투유 리조트로 예약을 했어요.
2년 전에 룸컨디션이 별로 였던 기억의 콘도여서 마음의 준비를 했거든요. 하룻밤만 자면된다. 한 눈만 뜨자. 자세히 보지 말자 등등

그래서 남편이 예약할 때 그냥 어짜피 별로니까 뷰나 룸등급 따지지 말고 그냥 저렴한거로 하라고 전달한 마눌이였어요. 룸상태 안좋은데 돈 쓰면 더 속상하니까 저렴한 숙박비로나마 보상 받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두 꼬맹이가 이동하는 중에 빨리 호텔가서 놀아야지 하면서 이번 호텔은 얼마나 좋을까? 등등의 대화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여긴 호텔 아니고 니네 2년 전에 와봤던 데고 안좋고 방에서 바다 안보이니까 기대마. 재미도 없어. 그냥 잠만 잘꺼야. 아무 것도 없어.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이런 대화가 신경 쓰였나봐요. 애들을 실망시키기 싫은 아부지의 깊은 마음.히힛
그래서 빨리 체크인하고 씻고 자자는 마눌님의 지령을 자체 삭제한 남편은 느릿느릿 체크인을 하네요.

리셉션에서 직원과 남편의 대화가 오고 가는 중에 리모델링 어쩌구 하네요. 그래도 저는 기대 무.
근데 남편이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로 변경을 해버린 거에요.


어랏~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더니
정말 내부 전체와 침구류까지 올 체인지네요.
다행이에요. 침구, 화장실 모두 괜찮아요. 이 정도면 기분 좋게 묵을 수 있어요.

웰컴 과일도 사과 배 한라봉 포도 바나나가 ㅋ 통채로지만 떡허니 있구요.

무엇보다 뷰가 예술이에요.
여기가 리모델링 전에 시설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도 바다가 정말 인접이라 애들이랑 놀기가 좋아서 왔었거든요.
그러니 오션뷰가 정말 파노라마 뷰죠^^
밤이라 잘 안보이지만

예쁘네요. 그래서 자려던 일정을 변경하고 밤바다 산책도 했어요.

서치라이트가 곳곳에 있어서 바다가 잘보였어요. 파도랑 장난도 치구요.

잘 놀고 들어와서 베란다 너머 불켜진 바다도 한참 구경했어요.

룸컨디션이 이정도로 유지 된다면 오션투유 리조트에 다음에도 묵을거에요. 일정이 짧아서 확실히 한적한 바다가 있어야해서 선택한건데 만족입니다.

편견을 깨고 이곳에 다시 온 저와
개똥 같은 마눌의 말을 살포시 무시하고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로 체크인한 남편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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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둘째셋째 데리고 학교와 유치원 마치고 1박으로 속초로 나들이 왔어요.
애들 하교 전까지 어제 입국한 동생네 수발 들구요.
집은 개판으로 놔두고 일단 떠나봅니다~♡
꼬맹이들 바다타령을 하니 1박으로나마 보여줘야쥬~

늘 그렇듯.
어는 나라든 어는 동네든.
일단 키즈까페는 가줘야 잠잠한 아이들인지라.
타이트한 스케쥴을 짜 봅니다.

엄마 아빠 바톤 터치하며 쉬지않고 달려서
5시 10분경 속초 도착
일단 예전에 가서 즐거운 추억ㅋ 가득한 챔피언R 한화리조트 설악점으로 갑니다~
7시까지니 부지런히 놀아야 해요.


이런 아이들을 좁은 곳에서만 놀게 했으니 얼마나 욕구 불만족이였을까요?

ㅋ 쫓아다니다가
늘 그렇듯 전 방전이요. 다리 후들후들 .
왜 자꾸 지들 노는 걸 저더러 보라고 불러제끼는지 ㅠㅠ 그래도 최선을 다해 호응해 주었음돠..

늦은 시간이라 입장객이 딱 3팀이라 좋았어요. 힘드니 먹어야죠. 아이스크림 충전하고 폐장까지 알차게 놀고~
고성 게섯거라 대게전문점으로 이동~~
그저께 남편이 대게4키로 주문해서 쪄먹고 너무 많아서 어제도 먹었는데 ㅋㅋㅋㅋ 마눌이가 게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아하핫~ ^^; 연타라 힘들까라는 생각을 살짝하려다 바로 접습니다. 그리고 게 앞에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입장ㅋ 수조에서 싱싱한(대게 입장에선 참 잔혹한🤣) 대게를 골라서 사장님께 넘기고 기다립니다.

식당 직원님들 모두 다 무지 친절하심ㅠㅠ
게다가 하나 같이 정말 맛있기ㅠㅠ
사정상 못 온 첫째와 동생네 왔어야했는데...

2키로.
다 해결 못 했어요.
먹을 걸 계속 주셔서 ㅠㅠ 맛있는 거에 또 맛있는거 추가ㅠㅠ


그런데 울 막내는 밥순이라 그와중에 흰밥에 김으로 야무지게 한끼 해결해버렸어요.
으이긍..

먹다가 ㅋ 찰칵

끝난 줄 알았지? 아직 멀었어. 느낌으로.ㅋㅋㅋ
과일도 치즈도 맛있었어요. 이것도 양이 너무 많아서 반도 못 먹었어요.
멤버가 안좋았어요. 꼬맹이들은 역시 먹부림을 같이 하기엔 한계가 있었구용.

며칠째 대게를 먹었지만 역시 남이 쪄서 다 발라 나오는 대게가 최고였구요.
이 식당이 입소문 난 이유를 알겠던 건 맛과 친절.

정말 한분의 예외도 없이 한분 한분이 정말 프로였어요.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감사히 먹게 되었고, 그러니 맛도 더 좋은 느낌이였어요.

숨가쁜 ㅋ 일정이지만 모두 만족~만족입니다~~
이제 숙소로 가서 그곳 컨디션만 좋으면 퍼펙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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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즈음 여행지를 선택하면서 아빠 산소도 같이 다녀오기로 했어요.

정말 오랫만이네요.
핑계는 코로나.
실제적 이유는 아빠가 점점 잊혀졌기 때문이겠죠?
잊혀져야 남은 식구들은 또 그 나름의 삶을 사니까요.

그런데 위령기도를 하려고 기도문을 펼치고 기도하는데......
내 이성은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감성은 그 날 그시간으로 강제 이동을 하는거에요.

이게 머선일이고😁
눈물이 콧물이..
가톨릭 세례를 받고 성당을 안가는걸 냉담자라고 하는데 남편이 냉담 중이지만 대신 기도해 줬어요.

반백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빠 생각만으로 감정이 제어가 안되다니... 아빠는 생각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는걸로.

그리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기분이 외로울 때 잔잔하게 마음에 위로가 되어줬던 '리틀 포레스드'  그 촬영지가 아빠가 있는 군위 더라구요.

남편에게 말했는데 흔쾌히 가보자고 해서 거기도 다녀왔어요.
남편이 그게 도대체 무슨 영화냐는데..ㅋ
내가 한 설명은...
낡은 한옥에서 주인공이 혼자 살면서 배추 뽑아다가 배추국 끓여먹고 뭐 맛있게 만들어서 먹는 영화야-_-; 김태리랑 류준열이 나와🤣
설명을 요따구로...


저기에욧!!!!!! 멀리서 부터 담박에 알아볼  저집!!!!

우물도 있어요!!!!!!!!어머어머.
저 아까까지 질질 짜던 아줌마 맞아요.


악~~~!!!! 어쩜 좋아요. 저 화장실만 깨끗하게 집안에 있다면 이런집에 살고팠어요.
어릴 때 시골집이 저렇게 중간에 마루가 있었어요. 그리고 마루에 있는 저 미닫이 유리문~~ 왜 그립죠? 어릴 때 시골 가면 그렇게 불편하더니....  다 사라지고 나니 다 낭만적이고 그립네요.

들어가 볼 수 있어요^^ 배우님들이 저기 옹기종기 앉아 있었지. 저기서 음식 만들었지. 이 창으로 밖을 내다봤구나 싶은..

하지만....
정말 추웠어요.

깨끗한 화장실만 있으면 했던 집에 추가 사항 하나 더. 완벽한 단열도 있다면 이런 집에 살고 싶어요.


담벼락마저 정겹네요.

안녕~~~
군위.
아름다운 동네에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었고, 아름다웠던 삶을 가진 울아빠도 있네요.

늘 조금 더 느긋하게 머무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참 위로가 되는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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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대는 경주네요🤣
아 첨성대도 갔었구요, 황리단길이 옆이라 갔었어요.
황리단길은 공사중인 구간이 많았고, 주차장 관리인은 엄청엄청 불친절하고 식당들도 흐음.... 여튼 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까 보니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저렴했어요. 젊은 친구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거리가 젊어요.
그런 곳에 늙은 아줌마가 가니 안 맞았어요.ㅋㅋ

그래서 저흰 그냥 호텔로 돌아가서 짜장면을 먹는 걸로. 힐튼 중식당 실크로드로 바로 돌아왔어요. 애들은 짜장면이면 땡큐쥬~~

뭐보니? 많이 컸네유. 야무지게 먹을 준비하구요


짜장면 사진은 없지만 ㅋ 그냥 고기가 큼직한 깔끔한 간짜장ㅋ 밥좋아하는 남편것.. 제목 모름요^^;
전~ 송이전복 짬뽕~~~ 젤 맛있어용. 송이는사랑인께~~~~ 또 먹고프네욤

먹었으니 불국사 드뎌 가야쥬~~
저의 최애 석가탑. 어릴 땐 다보탑이 예뻐보이더니
이 나이가 되고보니 석가탑이 더 예뻐요.
기단부터 첨탑까지 비율이 예술이네요.
6학년때보고 삼십년도 더 지나 다시보네요.
사진 많이 찍었는데 ㅋ 남편 폰이였나보네요.
이게 다라며..🤣

뭐 좋은건 마음에 담아오는거라면서요.ㅋㅋ
마음에 담아왔어요.
애들 떼놓고 차분히 다시 오고 싶은 불국사에요.
어머 6학년 그날 기억이 마구마구 소환되는거 있죠? 그때가 언제라고... 막 어제 같은 느낌^^

글 재주가 없어서 무한한 감동은
정말 멋졌다. 정말 아름다웠다.로만 쓰고 마음에 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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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에 동네에서 펜션을 운영하시는 사장님 내외 분 덕에 포천으로 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둘째와 막내, 그리고 저. 해서 다섯명 출동~~~~~
비가 부슬 부슬 올 때 마른 차안은 왠지 더 아늑해서 좋아요~ 그리고 운전도 안하고~ 애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좋다며 제 옆을 다 떠나 주니 에헤라디야~~~~ 드라이브 맛이 납니닷!!!!!


도착지. 포천의 미미향이라는 중국집.
ㅋㅋ 사진 이것이 다라며....
뭔그림인가 했는데 이곳 단골이신 펜션 사장님 내외분에 의하면 이곳의 초기 모습이라네요.
이자리에서 대대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데요.

호오~~~~
100퍼센트 예약제. 기분 탓인지 맛있네요^^
하지만 저의 최고의 중국음식은 서울서부터 춘천까지(ㅋ 저의 주 무대) 유명한 중국레스토랑의 어떤 코스 요리보다 힐튼경주의 송이전복 짬뽕ㅋㅋㅋ이라며~~~ ㅋ 여튼

이 시국에도 자리가 꽉차서 무셔.... 홀이 수용 인원에 비하면 크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끊임없이 울리는 예약전화ㅋ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사진도 못 찍었다는 핑계~~깐쇼샤, 탕수육, 삼선간짜장과 우동을 먹었어요. 고기 싫어하는 전...권하심에 어쩔 수 없이 탕수육을 하나 먹었는데 돼지 냄새가 안나서 좋았어요^^
자스민차 말구 냉수는 큰 생수통에서 떠 먹는 스탈이라 ^^;; (그거 청소 안하면 곰팡이에 벌레 등등 최고의 서식지잖아요)좀 별로였는데...더 더러운 수영장 물도 먹었다며 정신 승리하며 마셨어요. 아무래도 어르신들과 함께 먹으니 까칠하고 싶지 않았어요.

나름 긴 역사가 있는 집에서 점심 먹고~

산정호수도 처음 가봤어요. 어머 비오는데... 사람 많기~ 차 많기~~^^;; 저랑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네용. 전 좀 깔끔하고 북적이지 않는 자연을 더 선호하거든요.
하지만 나무향 가득나는 가는 길은 좋았어요.
산골에 살지만 솔향 가득 나는 산정호수 가는 길의 공기는 또 다르더라구요.

그나마 2호가 찍어준거-_-;

다음 도착지 빵명장~
10 만원 가까이 주워 담아왔는데...
솔직히 저는 별로 였어요. 그래서 사진이 없...
건강하게 만든다니 거기에 위로를..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건강하게 만들지 않나요?
셀프 포장도 정말 저랑은 안 맞음요...

이름 다른 페스츄리만 사온 듯한 느낌.
이름만 몽블랑. 너도 실망ㅠ
(ㅋㅋ제가 스스로 나름 무난한 스탈이라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상당히 까칠하네요. 막 다 별로래^^;;;;;;)

그러하였습니다.....
가는 내내 경치는 좋았구요,
빵 맛을 보기 전까진 다~ 쏘쏘했었어욤. (점심이 거해서 빵은 집에 와서 먹었거든요.)

이렇게 공장형스러운 규모를 좋아한다면 춘천의 라뜰리에김가.가 더 맛있었다는 개인적인 감상이였습니다.

그래도 인기가 가득한걸 봐선 ( 실내외 테이블이 어마무시 많았음을 추정하여) 뭔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는거겠죠?

이상 좋은 공기 가득 섭취한 하루 나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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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쌩쌩 불고 추운 2월의 마지막주.
꼬맹이들은 신나하며 또봇을 만나러 갑니다~

진짜 폐차로 만들었데요. 십여대의 부품이랬는데 듣고 잊지 않으면 늙은 애미가 아니쥬🤣
막내도 찍어야죠

눈이 웃고 있네요.
담당하시는 분들이 다들 친절해요. 설명도 상세히 해주시고, 요렇게 앉혀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모션 활동도 해보구요


감탄하며 구경도 정신줄 놓고 ㅋㅋㅋ 하구요^

장난감으로 만들기도 하고 뱃지 만들기 체험도하고요, 로봇끼리 무선조종으로 싸움도 축구도 하고요. 아이들이 놀거리가 아주 많았어요.

참 여기는 오후 4시까지만 한다네요.

경주엑스포대공원 안에 관람할 곳이 많으니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그 옆 천마의 궁전 안 신라시대 키즈까페ㅋㅋㅋㅋ
안녕 경주야에서 실컷 놀았는데...... 또 끌려갔어요.
30분 단위로 입장 가능했는데 이용객들이 적어서 그냥 상관없이 입장 가능했어요.
규모가 작아서 예비초딩과 6세 언니반 유치원생은 금새 다른데 가자며....덕분에 30분 컷으로 놀고 나올 수 있었어요.

천마의 궁전 안 인데 이걸 뭐라하죠? 조명으로 엄청 멋진 아트 작품을 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아이가 밤새 팔이 아팠다고 했던 원인.ㅋㅋㅋ 매소성 전투 게임도 했어요. 적군을 물리치려면 정말 팔이 빠져라 공을 던져야했거든요.ㅋㅋ 다행히 잘 무찔렀슴돠.
아고고고 이게 뭐라고 진심을 다했네요.

손소독 하고 다음 목적지로..
헛. 뭐 한것도 없는데....... 이미 저녁이 ㅠㅠㅠㅠ
모르것습니다. 일단 베이스캠프 힐튼호텔로 돌아왔어요.

사진엔 없지만...
바로 수영장 끌려 갔었구요..
전 계속... 경주까지와서 이게 뭐냐는 생각 뿐...
여튼 힐튼 수영장은 바글바글 했어요. 마스크 필수구요. 수영은 하기 애매했어요. 그냥 애들과 물놀이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수영장이 9시 마감이라 알뜰하게 마감시간 다 즐기는 두 꼬맹이 덕에 저녁은 룸서비스로 해결...
3박 4일 내내 저녁은 룸서비스로 먹었어요.
왜냐면 계속 수영장에 끌려 갔었거든요..

그런데 아주 맛있었어요. 계절피자의 토핑이 아티초크였어요. 애미 애비 간은 소중하니까 ㅋ 아티초크 부지런히 씹어줬어요. 맛있으면 그게 보약이쥬.

골아떨어지는 인간적인 막내와...
강철체력 오퐈~ 윽박 질러서 재우고 저도 꿈나라 남편은 이미 탱크 몰고 오신지가 한오백년 전이구요. 전 탱크 소리를 아스라히 들으며 기절했었어욤. 에밀레~~에밀레~~ 종소리다 종소리다 하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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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쌩쌩 부는 경주는 춥네요. 당연히 2월 후반부니 추울진데 뭘 믿고 얇게 입고 온거니? 후회가 끝이 없어요.

어쩔 수 없이 그냥 힐튼 부속 키즈놀이터? 키즈까페? 여튼 '안녕 경주야'로 갑니다.
추울 땐 실내쥬. 기다려 나의 불국사♡ 🥲

투숙객은 50프로 할인이고 이용시간은 2시간.
힘든 2시간!! 바깥뚱안뚱 힘을 내보기로. 하지만 벌써힘든 기분이구요.

어디로 내달려간거니? 쏜살같이 사라진 즤이집 다람쥐들.
ㅋ 네네 저희 오픈 스타트 끊었구요.ㅋㅋㅋㅋ 곧이어 둘째랑 동갑친구 입장으로 애들은 뭐 얼굴 트면 바로 친구죠. 이름 따위가 뭔 필요에요? ㅋ 친구끼린 야~! 막내는 그저 오뽜~~신나게 셋이서 놀았어요.

저 미끄럼틀들... 무서웠다며 ㅜㅜ...
혼자 소리지르고 혼자 오두방정 그저 부끄럽구요.

놀거리 많고 규모있고 좋았는데...
쫓아다니고. 또 끌려도 다니고...그러다 혼자 지치고 ㅠㅠ 사진 찍을 기력도 없었다면 ... 믿기나욤? 30분 경과 쯤 이제 나갈 때 되지 않았냐고 같이 죽어갔던 남편에게 물으니.
정신 바짝 차리라며 ㅋㅋㅋㅋㅋ정신 놓으면 죽는다며... 아직 멀었다고 ㅋㅋㅋㅋㅋ 시간보고 깜놀했어요.
하두 쳐다봐서 시계 달아 없어질뻔 했구요.
극적으로 살아서 탈출성공

룸복귀는 택도 없구요,
또봇전시회 보러-_-;; 왜인지... 나의 경주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갑니다.ㅠㅠㅠㅠㅠㅠ

첨성대야...
황룡사지에서 느껴볼 바람아...
6학년 단체사진 찍었던 청운교백운교야...
흑흑........... 신라의 미소 나도 보고 픈데...

난 또봇보러 끌려간다우......

이미 신난 녀석들. 그랴 간다. 에미도 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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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의 진정한 첫날이 밝았슴돠~~~^^/
우앗~~~~날씨 좋구요.
하지만 바람이 바람이 .... 이렇게 불 일입니까? 흑흑 몹시 춥겠어요.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간다고 새님들 털 패딩을 벗고 솜패딩을 입고 온 어제의 내놈에게 욕을, 욕을 하며 꼬맹이들과 창밖 구경을 해요.

첫째가 안왔어도 식구가 많으니 디럭스 패밀리 스위트~ 어제밤엔 아늑하다 하고 잤는데 날이 밝으니 좌 놀이동산 뷰 ㅋ 우 보문호 뷰
꼬맹이들 키 작아서 놀이동산 못간다로 단속하고 전 경치구경 삼매경
경주야~~~ 너 어쩜 이리도 아름답니?

금상산도 식후경~ 경주도 식후경
밥 묵자~~^^


다이아몬드 남편 덕에 +1인으로 ㅋ 저까지 free😆

자리도 좋구요. 이하 열심히 꼬맹이들 시중 드느라 사진 생략 ㅋㅋ

아침 식사 후~ 아빠가 잠시 일보는 동안 오빠 자리서 송당송당 놀았어요~
(침대 가드는 룸당 최대3개까지 서비스 되는것이 원칙이지만 다행히 체크인 날 여유가 있어서 두침대 다 양쪽으로 설치 해주셨어요.)

이제 전 하루종일 저 두 꼬맹이가 원하는대로 충실히 끌려다녀줘야합니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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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경주로 여행을 갔어욧!!
전 수학 여행( 나이 가늠 되쥬??ㅋ) 후 십여년전에 남편과 한번 들렀었고, 아이들은 첨이에요.
여튼 아빠가 고~ 하면 거기가 어디든 꼬맹이들은 신나게 난리법썩이 되요.

첫째는 공부해야한다고 스스로 여행 포기.
경주는 첫째가 정말 가고파했었던 곳인데 흑...
2020년에도 경주에 가려고 계획을 다하고 코로나가 터져서 취소를 해서 못갔는데 이번에는 다녀와서 숙제 폭탄을 처리할 자신이 없다며 학습관의 기숙사에 있기로 했어요.

미안함은 잠시ㅋ 모르것습니다. 우리 철부지 꼬맹이들과 일단 신나게 떠났습니다~~🤣

머네요.
남편과 선수교체해서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대충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 떼우고~
저녁에 경주에 도착. 계속 계속 고고
힐튼에 도착했어요.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발렛 하고요. 체크인도 하러 가야쥬.
화요일인데도 리셉션이 엄청 북적였어요.
저흰 남편이 다이아몬드라 9층으로 슝~


아빠가 체크인하는 동안
꼬맹이들은 H9의 키즈존에서 놀아요

다이아몬드 등급의 아빠 덕을 봐요. 아무도 없어서 일단 마음은 편하구요🤭

체크인 후 소독스프레이와 마스크등을 주셨어요.
그리고 어서어서 우리 룸으로~ 아이고아이고 낑낑

짐 풀고 앉으니 바로 웰컴 과일이 룸으로 슝~ 왔어요.

첫날은 그냥 룸서비스로 밥 먹고 쉬고 다음날을 도모하기로 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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