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둘째셋째 데리고 학교와 유치원 마치고 1박으로 속초로 나들이 왔어요.
애들 하교 전까지 어제 입국한 동생네 수발 들구요.
집은 개판으로 놔두고 일단 떠나봅니다~♡
꼬맹이들 바다타령을 하니 1박으로나마 보여줘야쥬~
늘 그렇듯.
어는 나라든 어는 동네든.
일단 키즈까페는 가줘야 잠잠한 아이들인지라.
타이트한 스케쥴을 짜 봅니다.
엄마 아빠 바톤 터치하며 쉬지않고 달려서
5시 10분경 속초 도착
일단 예전에 가서 즐거운 추억ㅋ 가득한 챔피언R 한화리조트 설악점으로 갑니다~
7시까지니 부지런히 놀아야 해요.
이런 아이들을 좁은 곳에서만 놀게 했으니 얼마나 욕구 불만족이였을까요?
ㅋ 쫓아다니다가
늘 그렇듯 전 방전이요. 다리 후들후들 .
왜 자꾸 지들 노는 걸 저더러 보라고 불러제끼는지 ㅠㅠ 그래도 최선을 다해 호응해 주었음돠..
늦은 시간이라 입장객이 딱 3팀이라 좋았어요. 힘드니 먹어야죠. 아이스크림 충전하고 폐장까지 알차게 놀고~
고성 게섯거라 대게전문점으로 이동~~
그저께 남편이 대게4키로 주문해서 쪄먹고 너무 많아서 어제도 먹었는데 ㅋㅋㅋㅋ 마눌이가 게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아하핫~ ^^; 연타라 힘들까라는 생각을 살짝하려다 바로 접습니다. 그리고 게 앞에 어떤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입장ㅋ 수조에서 싱싱한(대게 입장에선 참 잔혹한🤣) 대게를 골라서 사장님께 넘기고 기다립니다.
식당 직원님들 모두 다 무지 친절하심ㅠㅠ
게다가 하나 같이 정말 맛있기ㅠㅠ
사정상 못 온 첫째와 동생네 왔어야했는데...
2키로.
다 해결 못 했어요.
먹을 걸 계속 주셔서 ㅠㅠ 맛있는 거에 또 맛있는거 추가ㅠㅠ
그런데 울 막내는 밥순이라 그와중에 흰밥에 김으로 야무지게 한끼 해결해버렸어요.
으이긍..
먹다가 ㅋ 찰칵
끝난 줄 알았지? 아직 멀었어. 느낌으로.ㅋㅋㅋ
과일도 치즈도 맛있었어요. 이것도 양이 너무 많아서 반도 못 먹었어요.
멤버가 안좋았어요. 꼬맹이들은 역시 먹부림을 같이 하기엔 한계가 있었구용.
며칠째 대게를 먹었지만 역시 남이 쪄서 다 발라 나오는 대게가 최고였구요.
이 식당이 입소문 난 이유를 알겠던 건 맛과 친절.
정말 한분의 예외도 없이 한분 한분이 정말 프로였어요.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감사히 먹게 되었고, 그러니 맛도 더 좋은 느낌이였어요.
숨가쁜 ㅋ 일정이지만 모두 만족~만족입니다~~
이제 숙소로 가서 그곳 컨디션만 좋으면 퍼펙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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