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더니... 그냥 오늘도 덥네요.
집에서 조금 더 거리가 있는 연습장으로 다닌지 약 2주가 되었어요.

비오는 날은 비가 와서 오전이고 오후고 다 시원해서 좋구요.

오늘처럼 해가 쨍한 날은 오후에 자외선 듬뿍 ㅋ 태양을 온 몸으로 받아야해요.

그래서 오전에 후딱~

해님이 연습장으로 가득 들어오기 전에 부지런히 운동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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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인가 3주전인가? 새벽 골프를 나갔던 남편이 급 출동준비  카톡을 보냈어요. 주말에 느긋하게 자던 저랑 꼬맹이들은 겨우겨우 일어났어요.

얘들아~~ 일어나!!
늘 자유포지션 취침ㅋ


별로 살 것이 없다는 제 말이 남편 귀에 들어가지를 않네요. 안목이 바닥인 마눌이 애들도 대충 입힌다며~~~~ 가야쥬 꼬맹이들  옷이랑 신발을 사준다는데 급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언제 도착하냐는 무한 질문을 받으며 점점 정신줄이 달아나기 시작하다가 겨우 붙잡고 하남 도착.

어머 무선충전 안된거니? 핸드폰 배터리 8프로네요-_-;
네 그래서 사진이 없슴돠~~~ ㅋㅋ

먼저 아점 섭취하구요. 아....사람 미어터지네요. 산골짜기에서 오니 참 적응 안됩니다. 주문한 밥은 나왔는데 앉을자리가 없네요.ㅠㅠ 이런 북새통에 자리쟁탈전을 성공리에 치르고 착석에 성공했어요. 꼬맹이들 먼저 흡입시켜서 아빠손 잡고  키즈까페로 퇴장 시키고~ 엄마아빠는 2시간을 확보했어요.

까르띠에가 왠일로 있어 가보니 시계만 있구요.
몇번째 인연이 없네요.

PXG 갔는데... 옷들이 왜 다 미니미죠? 배 나온 아줌마라도 세상 사는데 지장 없었는데...간만에 심각한 지장을 느꼈어요.ㅠㅠ

타이틀 리스트에서 겨우 골프복하나 건졌어요. 오버핏ㅋ 상의라는데..... 제가 오버라서 그냥 잘 맞습니다. 따악 맞음ㅋ


그리고 남편님이 가방을 하나 사라며... 필요 없다는 마눌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럼 말아라 하길래...또 먼길 나왔는데 말 순 없어서 구찌로 가 봤습니다~

이것저것 마구 넣을 백을 골랐더니 아들과 남편이 안 이쁘다고 하여 실용성 제로에 이쁨만 장착한 오피디아 스몰 핸들백과 함께 집에 왔어요.

남편이 하나 더 사라하여 오예~~~~프라다 심볼 백이 예뻐서 바로 옆 프라다로 갔는데 어머...여름백들로 진열이 바꼈는데... 감각 없는 제눈엔 안 이쁨^^;;  그리고 무엇보다 프라다심볼 백은 없네요. 결제예약을 하라는데 그정도로 갖고 싶거나 필요한건 아니여서 패쓰하구요

갭키즈가서 꼬맹이들 옷 사이즈만 보고 슬어 담듯이 사왔어요. 갭이 건조기 넣고 돌려도 되게 옷들이 나와서 참 좋아요.

애들 선글라스도 좀 사려했지만 어머 하나같이 조잡한 그런 종류만 있어서 못 사고 왔어요. 막내가 선글라스 못 사서 울고 불고 급쇼핑이 새드엔딩으로 마무리 되어버렸어요.

저만 해피했던 쇼핑이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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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 아장 골프를 배우고 있는 아줌마이옵니다.

처음 골프교실에 신청하고 남편은 아는 프로님에게 골프 셋트를 얻어다 제게 줬었어요~~
골프교실에도 골프채를 빌려 칠 수 있었지만 자기채로 치는게 더 좋다며.

마눌이는 골프의 ㄱ도 모릅니다요. 지금도 뭐 연습장에서 선생님께 배우는게 전부에요.

똑딱이를 지나고 하프스윙을 지나고 풀스윙을 하며 선생님이 이제 드라이버도 가져오라고 했어요. 헙 그런데 제가 얻은 골프셋트에 딱하나 없는 것이 드라이버ㅠㅠ

남편이 이참에 새 골프채를 사주겠다며 레이더를 가동합니다~ 비루한 실력의 마눌은 상관없다고 연습장 것으로 하면 된다고 하였으나...

부족한 실력은 장비로 채운다는 남편인지라..

여튼 2달 3달 기다려야 한다는 젝시오12  레이디스 풀셋을 며칠만에 찰떡 같이 사왔습니다. 대단..

남편것 내것 소중한데... 본의아니게 바닥에 딩굴리기.
드라이버랑 7번 아이언만 차에 싣고 다녔어용.

어머 저도 놀라고, 선생님도 놀라고.ㅋㅋㅋ
실력이 는 거냐며.... 아니옵니다. 오~~ 골프채는 과학이네요.
뻥뻥 나가요^^/ 드라이버는... ㅋ 아직 힘든 아장이 아줌마~ 아이언은 정말!! 젝시오 좋네요.
그리고 오늘 골프백이 도착 했어요~

예쁘네요~ 실버 골랐다가 할머니냐며...  화이트로 사길  잘했어요

옹기종기 넣어봅니다. 드라이버와 7번도 트렁크에서 가져다가 넣고 다녀야쥬~

얻어쓰던 골프채도 제겐 충분히 좋았는데.
새 골프채는 더더~ 좋아욧!!
체력의 한계만 아니면 매일 몇시간씩 연습하고 싶은 마음만 청춘 몸은 반백살이라 안타깝습니다😆

일어나~~~~~~~ 코코몽에코랜드 가야햇!!

1번 손님 대기 중ㅋㅋ

5월6일. 직원분왈 어제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뤘데요. 그리고 오늘 저흰 한적한 오전시간을 보냈어요.


미어캣에게 먹이도 줘보구요~

첫째 때 왔을 때 별것이 없어서 돈도 아깝고 지루했었던 기억에 마음 단단히 먹고 왔는데
어머 이렇게 재미지게 변하다니요~
아이들이 종일 놀 거리가 가득이였어요.

실내 실외 다양한 놀이 기구를 실컷 타고
책에서 봤던 용암동굴에도 갑니다~~

흐흐흐흐 그리고 당분간 동굴은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만장굴은 여느때보다 길게 느껴졌구요. 힘들었어요.ㅠㅠ 꼬맹이들이 클 때까지 여행에서 동굴은 임시삭제에요.

내일은 오전에 비행기타야해서 오늘은 정말 일정이 빡빡해요. 말타기를 즐기는 둘째의 성화에 승마체험 하러 고고~ 말등에 앉는 순간부터 애미는 눈물콧물 진상녀가 되어서 핸폰에 이사진이 다입니다.🤣
아이들과 남편은 신나게 초원과 계곡을 누볐구요. 전 가이드 선생님이 제 고삐를 놓을세라 두려움에 떨다가 지옥 같은 시간을 겨우 마무리 했어요.
승마장에서 안정적으로 타는 것도 무서웠던 제게 자연에서의 승마는 최악이였습니다. 다섯번의 승마에도 눈물이 그치지 않는걸보아 제인생에서 더이상의 승마는 없는걸로....

울었으니 먹어야한다고....
남편에게 울보진상으로 큰 웃음을 준 마누라는 랍스터와 킹크랩을 하사 받았습니다.😂
다 먹지도 못할걸 넘 시켰어요.  미스터크랩. 여기도 사장님 이하 직원분들이 친절과 상냥함이 한가득이였구요. 기분좋게 또 맛있게 먹고 포장도 깔끔히 해주셨어요.

그리고 근처 바다.
이때쯤 겨우 가슴이 진정 됐더랬죠.

진지하게 온 식구에게 큰웃음 선사하고 장렬하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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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가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일주일에 2회 강습에는 어떻게든 출석하고 있는 아장아장 골프 초보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어요.

오늘은 벤츠 프로그램 진단차 서비스센터가 있는 춘천에 왔어요. 밍기적 거리다가

마눌의 새 골프채 장만을 위해서 눈알이 빠지라 검색하는 남편님이 등을 떠밀어줘서
티노파이브라는 매장을 다녀왔어요.

시타를 해보고 ㅋ네 해봐도 저는 잘 모릅니당ㅋㅋ
제게 맞는 골프채들을 추천 받구요.
다 한두달 대기해야한다는 소리에 드라이버 하나도 못 사고

ㅋ 그냥 장갑을 하나 구매했어요~~

요건 기존에 연습할 때 끼던 나이키듀라필 M사이즈구요,

요건 오늘 껴보고 구매한 자마골프장갑 19호에요.


ㅋ 힘껏 댕겨서 찍찍이를 붙여보려해도 이게 다라며... ㅋ하지만 십여분만 연습하면 곧 늘어날거에요~

원래도 좀 여유있었던 나이키는 완전 방한용장갑처럼 그냥 아주 막 편허네요. 매장의 테스터가 이렇게 끼면 안된다고. 네네 저도 그런듯하여 바꾸었슴돠~ 이건 인터넷으로 그냥 산거라 어쩔 수 없었어요.

꼭 껴보고 사라며 조언해주시네요.

자마장갑은 가격도 저렴하구요.
매장가 만천원 온라인도 대부분 배송비포함  만원이더라구요.

아주 얇은 감이구요.(느낌상 찢어질 것 같은 그런 두께감이에요. 찢어 먹진 않겠죠^^;;;)
여튼 안 낀듯해서 좋아요. 그리고 나이키는 손가락 부분들의 이음 박음질들이 거슬리고 오래 연습하면 아팠는데요, 일단 자마는 얇아서 거슬리지 않아요.

재질은 합피~ 연습용인데 양피쓰면 금방 닳으니까~


ㅋ손가락 사이에 아주 구멍이 숭숭 ㅋ 땀에서 해방시켜주것지유?

골프채 시타와 관련이야기는 몆달 후에 써보는거로 해욤~



어젯밤에 딱새우랑 오징어 냠냠 먹고 늦게 눈을 떳어요. 호오~ 저 새우머리 좀 징그러워서 여즉 안 먹었는데 저 딱새우머리 튀김은 집게발 떼먹다가 살짝 시도 했는데요, 꿀맛ㅠㅠ


꼬맹이들 깨워서ㅋ (가드가 없어서 이불과 베개로 보호막을 쳤어요^^;)
오늘의 일정들을 시작합니다~~

ㅋㅋ 애들 표정이... 정말 오고 싶어하던 곳 맞습니다~~ ㅋ 강제로 끌고 온 것 아니에요~

남은것도 알뜰히 먹어줘야쥬
열심히 만들었어요~~
어린이날이라 경품 룰렛 돌리기도 했는데 둘째는 막대초코, 셋째는 생초콜릿 한박스를 획득했어요!
엄마는 신이 났으나 애들은 플라스틱 부메랑을 뽑고 싶었다며😂

점심을 먹으러~ 고집돌 우럭 중문점으로 갔는데 역시나 대기가 기네요. 옆에 있는 카페 바나나에서 쵸큼 기다렸어요. 바나나 빙수 맛있어욧!


대기 할때 메뉴까지 남겨요. 저흰 런치 C셋트 2인분만 했는데요. 어른둘에 꼬맹이둘은 다 못 먹고 많이 남겼어요. 양이 많았어요. 밥도 맛있었구요. 대기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천지연 폭포 산책 갔다왔구요.
아 여긴 정방폭포를 가려던걸 착각해서 잘 못 갔어요.🤣 입구에서 귤모자 취향에 맞춰서 구매해 주구요~
폭포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ㅋㅋㅋ

그리고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슝~ 몇년만에 와봤더니 자기가 원하는대로 디자인하는 비스포크베어가 있네요.

둘째는 원하는대로 인형을 제작의뢰했구요
막내는 원하는 눈동자가 마침 없어서 만들지 못 했어요.

테디베어뮤지엄 5시에 들어가서 30분 컷으로 나왔어요. 저희집 애들은 자기들이 뭔가를 하면서 노는 것이 더 즐겁다니 셋째날 관광은 요렇게 마무리하고 동문 시장서 먹거리 사서 숙소로 고고싱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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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제주에서의 첫날이 밝았어요~
만장굴에 가고 싶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매월의 첫 수요일이 쉬는 날이라고 ㅋ 해서 메이즈랜드로 슝~

미로와 박물관 구경을 했어요.

시작은 이리 신이났었으나...ㅋ

점점 지치구요.
우여곡절 끝에

미로를 탈출 했어요~~

박물관에서 구슬미로 찾기도 하구요~
피아노도 뚱땅뚱땅 쳐보고요

그렇게 외치던 상어를 보러가요~
아쿠아플라넷.
여긴 7년 전에 세번 가보고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요, 프로그램이 바뀌었더라구요. 동물들이 하던 쇼는 간단하게 동물 운동식으로 바껴서 불편함이 덜했구요,
해녀할머니 물질쇼 덕분에 아이들이 해녀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이 높아졌어요.

그리고 The great ocean은 아주 쵸큼이지만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처럼 신나는 쇼 음악이 함께해서 정말 신났어요!!

그리고 오늘부터는 제주금호리조트~
로얄 스위트 프리미어.

룸 3개, 거실, 화장실과 샤워룸 2곳.
넓어서 속이 다 시원했어요~
이번엔 연휴여서인지 리조트도 만실이였어요

꼬맹이들 신나하니 애미 애비도 더불어 신나쥬~~

거실에 이불 깔아주니 이게 뭐라고 색다른  재미가 있는지 둘이서 티비도 보고 이불놀이도 했어요.

아주 분주한 하루 였는데 또 돌아보면 그렇게 한것도 없이 하루가 다 가버린 제주의 둘째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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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기념 ㅋ 여행으로 원래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제주도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화요일 저녁에 가자고 해서 부랴부랴 따라 나섰어요.

아.... 남편은 업무 후
둘째는 하교 후
막내는 병원 가서 깁스 푼 후

네네 출발부터 늦었단 이야기에요ㅠㅠ

저 정말 초조와 거친 운전에 쫄아서 10년은 늙은 듯 했어요. 정말 차를 버리듯이 발렛 맡기고 아슬아슬 세이프 했어요.

누가 보면 자식이 둘인줄 알것네요.
오늘도 사춘기소녀 첫째는 학습관에 있겠다며
용돈만 주라는 딜을 걸어 오네요.
아빠 엄마 모두에게 용돈을 겟하고 나름 괜찮은 거래를 했으리라 생각되네요.

이게 얼마만의 비행기냐며 좋아하는 자식님들.
게다가 요 꼬맹이 두녀석은 제주도가 첨이라 더 신이 났어요.

첫째랑 가거나 국제선이였다면 편히 갔을텐데 꼬맹이들과 제주도라 아빠가 다리를 구겨 이코노미를 타고 함께 갔어요. 저희야 다리 쭉 펴도 괜츈해요~ 짧으니까요~~~

ㅋ 이 위치에서 찍어야한데요. 이유는 얼마전 친구가 제주도 다녀왔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라고.. 차 안와. 지금이얏~


첫날은 갑작스럽게 출발을 결정해서 공항에서 가까운 오션스위츠 제주로 잡았어요. 만실이라 투룸패밀리로. 하룻밤 자기엔 만족스러운 호텔이였어요.

같은 층에 아로마마사지샵이 있어서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았는데... 가격대비 ....흠..... 그랬습니다.
비용은 다 냈는데 얼굴과 배는 생략해버리시고😅
말씀드리니 시간이 다 되었으니... 다른 곳을 더 해주시다 그랬나 보다며. 으잉?
B코스 했는데.... 돈은 다 받으시고... 네 그러하였습니다...

수고해주시는 마음은 아주 고마웠지만 한번이면 되었고, 남편과 회원제로 이용하는 울 옆동네 샵 원장님 손길이 고프더라구요.

아 제주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바로 동문시장을 다녀왔어요

헉. 가게 이름이ㅠㅠ 야시장 가기전에 엄청 상인들이 활기 있던 집인데...메뉴판만 찍어버렸네요.
분주했지만 다들 친절하고 무엇보다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먹다가 찍은 사진 뿐이네요

시장에 온 시간이 이미 9시경.
너무 잘 먹어서 야시장은 눈으로만 봤어요. 그리고 야시장은 역시나 젊은이들이 가볍게 먹기 좋은류의 음식들이여서 아줌마는 역시 패스~

카라향 좀 사오고,
마사지 받고 잠드니 이미 새벽1시가 넘은 제주의 첫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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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막바지로 가는데 이제사 이걸 기록하네요😆
2021년에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카들이 한국에서 1년이라도 학교를 다니게 하자는데 한뜻이 된 적이 있어요.

올케가 선뜻 허락해줄까가 관건이였어요. 예측은 불가. 애들이 어려서 불가라고 할 것 같은 생각과 본인도 미국에서 7년간 유학한 경험이 있으니 보내줄 것도 같다는 생각?

뭐 여튼 아이들의 의견이 중요했는데 왠걸 이녀석들이 둘다 한국에 오고싶어 한거 있죠?
울 둘째 조카가 어려서 기대도 안했는데 이녀석이 더 적극적이였다니^^

그래서 고모가 또 적극적으로 교육청을 들락였어요. 장학사님과 여러번 통화도 하구요,

준비해야하는 서류도 체크했어요.
조카들이 다닌 일본 학교는 정규초등학교라 아포스티유가 되어 있어서 학교장 발급 서류면 추가 인증은 필요 없었어요.

조카들은 아직 미성년이니까 일본과 한국 2중 국적자여서 외국에서 재학하고 귀국한 국민에 해당하는 서류로 준비하면 된다고 장학사님이 말씀마다 우리 애들이니까 우리 국민이니까 이렇게 해주시는데 괜시리 고맙고 기분이 좋았어요.

큰애는 중1로 편입학. 막내는 초6으로 전학.
영문 발급은 그냥 제출하면 되었으나... 일본이 영문 발급을 해줄리는 굉장히 드물죠?ㅋ 서력도 안쓰고 증명서들에 헤이세이 , 레이와... 뭐 그렇게 써주는게 보편적인 나라이니... 번역공증은 덤이쥬.

일본어 전공자라면 졸업증명서나 학위증이 있다면 직접 번역후 신분증, 도장, 졸업증명서나 학위증, 번역공증의뢰물을 가지고 공증을 받으면 되요.

동생이 마침 일어일문 전공이라 본인이 번역을 해 왔었는데요. 어휴... 속이 터지네유. 자기 마음대로 한장에 다 모아서 요점 정리로 번역을 한거에요.

성적증명서를 왜 한장에 발급을 안해준건지...하아.... 답답하게도 한장한장 복사를 해서 원본대조필을 찍어왔....
그런다고 그걸 자기 마음대로 왜 한장에 몰아 썼니?
며칠간 좁쌀같은 크기의 일본어를 쌀알 크기만한 칸막이 안에다가 일일이 다시 썼어요. ㅋㅋㅋ 타이핑 하기 너무 애매했거든요. 일본서류 자체가 중구난방 손글씨 기입으로 말씀들은 얼마나 많이 써두셨는지... 칸을 맞춰서 뭘 하기가 힘든거쥬.

덕분에 두아이 공증하니 약 30만원이 나왔어요.

준비해 오라는 서류 가지고 해당 학교 교무실로 가면 끝입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그리고 그날 바로 반배정 받고 바로 학교생활인거쥬


핵교에 갑니다.ㅋㅋ 먼저 루의 초등학교.
네네 일본서부터 연습해 온 인삿말은 부끄러워서 꺼내지도 못하고 한시간 뒤 울면서 전화가.... 뭔말인지도 모르겠고ㅠㅠ 말도 못하고... 그러게 고모가 생존 한국어 속성으로 알려줬는데 안하고 뭐했냐며...

다행히 담임선생님께서 일본어를 쵸큼 하실 수 있다고 하셔서 또 안심을 합니다~~^^

다음은 첫째 쿠의 중학교~ 여긴 울 첫째가 3학년에 있어서 덜 걱정

こち?이럼서 씩씩하게 가요.
중학교는 쵸큼 더 복잡했어요. 하지만 교무실 문을 열며..
저기 편입학. .... 하자마자 아 일본에서 온다던?
하시며 맞아주신 선생님들...

울 첫째는 교무실에 가는걸 아주 좋아?하는 녀석이라 이미 재잘거려놨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울 조카의 1학년 담임쌤이 울 첫째 1학년 때 담임쌤이였어요!! 선생님 복 있네요^^

마침 2교시는 일본어 수업이였는데요 어머 이 당찬 나의 조카님도 준비한 인삿말을 못하고 다리를 베베 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본어 시간이라 다행이였어요.ㅋㅋㅋ

그리고 루는 도망쳐 오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쿠는 학교가 재미 있데요!!ㅋㅋㅋㅋㅋㅋ
학교에 일주일을 다녔는데 한국어로 시계 볼줄 모르는걸 이제사 알고 ㅋㅋㅋㅋ 속성으로 가르치구요. ㅋㅋ

어휴. 파란만장한 날들의 연속이에요.
언젠간 일본어로 재잘대는 이 녀석들이 한국어로 재잘 댈 날이 오겠죠? 동생은 저희 식구에게 말할때도 정신없이 일본어로 블라블라하기도 하구요. 저도 울 애들이 넘 위험하게 놀아서 아부나이 하기도 해요. 아빠랑 고모는 그만큼 정신 없는데 이녀석들은 마음도 모르고 깔깔 대기만 하네요.

저의 조카 쿠와 루의 한국생활을 적극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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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 노는 꼬맹이들이에요. 열나서 덜덜 떨며 끙끙 댈 때는 그냥 난리쳐도 좋으니 어서 나았음 싶었었어요? ㅋ 현재형이 되지 못하는 간사한 애미입니다.

저를 번갈아 볶다가 합동으로 볶다가 시간차로 볶다가.... 저도 코로나에 걸렸다는데...... 온전히 이 역병을 느낄 새도 없이 자식들에게 달달 볶일 뿐입니다.

남편이라도 안걸려야해서... 가능한 바깥 세상으로 빼돌려 보는데 끝까지 무사하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구요.

그래도 남편이라도 음성이라 냉장고가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그걸 테트리스마냥 정리해야하는건 역병 중인 이 몸

힘드네유...... 코로나가? 아뉴.. 정리가 ㅋ

빨래 설거지 열심히 LG파견님들과 해주고 있는데..

뭐자꾸 이건 내배니 니배니 하며 실랑이 소리가 귀에 슬슬 거슬리는거 있죠?
고무장갑 벗어 제끼며 출동해보니...

먹잇감을 찾으신 이분들이 신나셨네요. 잘 놀고 있는걸 전 또 싸움이라도 났나하고 긴급 출동 했었어요.

달걀 배송 시킨 저를 칭찬하며 ㅋㅋㅋ
튼튼한 박스로 늘 택배를 보내주시는 알찬유정란 최고!!

전부 갈색인 박스는 안 예쁘다며 두분 분주히 장식을? 네네 장식 맞구요. 열심히 장식하셨어요.

이번 코로나 극복의 일등 공신 내사랑 콜대원 파랑이가 보이네요. 정말 엄지척! 명약입니다.
코로나 상비약으로 미리미리 사둔 저를 칭찬합니다.ㅋㅋㅋㅋㅋ

여튼 밤12시 가까이 배를 만들던 즤집 꼬맹이들은 애미의 12시 다 되었다는 외침에 신데렐라 마냥

떠났습니다.....

정리는 늙은 애미 몫
새벽시간 생강차 한잔 하고 저걸 어쩌나 하고 있습니다...
치우면 내일 난리것쥬?

모르것습니다. 저도 자러 가옵니다~
애들은 아파서 쳐져 있는 것 보다 온집을 난장치는게 비교불가로 낫다며 정신 승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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