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강원도1- 경기도- 강원도2-경기도-강원도1-강원도3-강원도1-경기도-강원도2-강원도1을 돌아다니는 정신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

물론 아침 먹을 여유도 없었구요, 사람들 접촉이 엄청나니 마스크 꾹 쓰고 커피 한모금도 못 마셨어요.

내가 바빠 죽겠으니 세상 돌아가는 것 스캔도 못 했구요. 동생이랑 잠시 통화하는데 애가 땀범벅에 10년은 늙은 꼴을 하고 있더라구요.
자기 바쁘다며 정리하고 전화 다시 하자길래 (동생네는 호텔을 운영해요) 손님이 엄청 많았나 싶었거든요.

근데 왠걸 지진이 세게 왔다네요.
어머 전 몰랐어요. 어제 꽤 늦은 시간 통화를 했었는데 그 후에 그랬데요.

미야기현이랑 후쿠시마현 ㅜㅠ
딱 저 인근이라는....
집은 면진설계로  지어서 괜츈한데
(작은 화분 2개만 떨어졌다고)
호텔은 대환장파티라며.

좀전에 저녁에 다시 전화하니 객실까지는 복구 되었다고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라는데 정말 그래 보이더라구요.

남매가 서로 지쳤지만ㅋㅋ전화는 또 꿀잼이니까~
그래도 화분 두개면 선빵했다고 했더니
흔들리자마자 자기만의 동굴인 멀티미디어룸에서 이것저것 붙들고 있다가
1층 거실의 티비가 ㅋ 더 비싸고 새거라는걸 퍼뜩 깨닫고 그 한밤중에 두조카들 깨워서 티비와 기타 가전을 사수시켰다는데 아이고....그래도 안잡았어도 괜찮았을 거라며🤣

이번에는 강하기도 했지만 십분 넘게 흔들려서 좀 놀랬다는데 .. 아휴.. 한국 오기전에 제대로 한방 해주고 오겠네요.

아..세상님. . 평화롭게 지내게 해주세요.
지난날 평화롭게 놀던 일본의 집님 ㅋㅋ~

마당이 사방으로 있어서 눈치우기는 지옥 같았지만 아이들이 놀기엔 굿~

첫째 둘째 셋째 돌 무렵엔 다 저기에 있었는데...
가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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