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몇년간 화이트나이트(white knight)의 8키로 건조기를 사용했어요. 산골짜기까지 배송되어 와서 오래 고생했네요.

너덜 너덜해진 저의 동반자...참 작기도 했네요.
큰옷들도 다~~ 줄여놔 주시고ㅠㅠ 링클프리 버튼 깜박해서 첫째 도복에 돌이킬 수 없는 주름도 잡아주기도 했지만... 장마철에 그리고 빨래 많을 때 차질 없이 속옷과 수건을 공급해준 애증의 아군이였는데... 이제 안녕을 고하려해요.

주문해둔 건조기가 예상보다 일찍 설치 배송이 됐거든요.

토요일이라 7시 넘게 널부러져 있었는데..
기상 시간은 10시쯤ㅋㅋ 예상했는데🤣
부지런한 남편이 새벽 같이 일보고 와선 무심히 한마디 던졌어요.

-건조기 오늘 온다는데?
--인덕션 아니고?
-그러게...

백만년전에 주문한 인덕션은 아직 감감 무소식인데 주문한지 얼마 안된 건조기님이 먼저 오신다네요~~ 에헤라디야~ 뭔들 어쩌겠어요?


늠름하네요. 순식간에 설치.
RD20WS. 이제 20키로로 냐하핫~~~!!!!!
청소기 쓰레기통 다 밀려났어요. 귀한 아이 베란다에 들일 순 없었거든요.


전원 한번 눌러봤어요. ㅋ 예쁘고 보기좋게 안내가 되구요. 사용도 초 간단. 제가 원하는 단순함이에요.

어머. 건조기안에 불도 들어오네요
이제 남은 빨래 있나 팔로 휘휘 안저어도 되욧!!🤣

8키로아이만 보다가 20키로 보니 동굴이네요. ㅋㅋ 그래서 불이 들어오나봐요. 길 잃지 마라고? 흐흐흐흐흐
스팀살균 되구요~ 리프레쉬 기능도 있어요.
스타일러 없는데 ㅋ 리프레쉬 기능으로 아쉬웁지만 쓰면 되것네요

설명 다 필요 없구요. 세상 간단해서 좋아요.
화이트나이트 건조기 살 때도 단순한 조작법에 끌려서 샀었거든요.

건조기 온 김에 ThinQ 앱 깔고 건조기랑 식세기 등록해봤어요. 산골에 살아도 문명의 이기를 사랑하거든요. ㅋㅋ

참 2중 거름망이네요.

그리고 섬세한 거름망 디자인

여러번 열었다 닫아도 플리스틱 부분이 갈라지지 않게 되어있네요. 굿~

건조기도 여러제품 오래 살펴보고 고민하다가 결정하고 늘 그렇듯 남편님 돈 같이 샀어욤~
이제 본격 가동하러 빨래부터 하러 사라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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