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잘 노는 꼬맹이들이에요. 열나서 덜덜 떨며 끙끙 댈 때는 그냥 난리쳐도 좋으니 어서 나았음 싶었었어요? ㅋ 현재형이 되지 못하는 간사한 애미입니다.

저를 번갈아 볶다가 합동으로 볶다가 시간차로 볶다가.... 저도 코로나에 걸렸다는데...... 온전히 이 역병을 느낄 새도 없이 자식들에게 달달 볶일 뿐입니다.

남편이라도 안걸려야해서... 가능한 바깥 세상으로 빼돌려 보는데 끝까지 무사하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구요.

그래도 남편이라도 음성이라 냉장고가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그걸 테트리스마냥 정리해야하는건 역병 중인 이 몸

힘드네유...... 코로나가? 아뉴.. 정리가 ㅋ

빨래 설거지 열심히 LG파견님들과 해주고 있는데..

뭐자꾸 이건 내배니 니배니 하며 실랑이 소리가 귀에 슬슬 거슬리는거 있죠?
고무장갑 벗어 제끼며 출동해보니...

먹잇감을 찾으신 이분들이 신나셨네요. 잘 놀고 있는걸 전 또 싸움이라도 났나하고 긴급 출동 했었어요.

달걀 배송 시킨 저를 칭찬하며 ㅋㅋㅋ
튼튼한 박스로 늘 택배를 보내주시는 알찬유정란 최고!!

전부 갈색인 박스는 안 예쁘다며 두분 분주히 장식을? 네네 장식 맞구요. 열심히 장식하셨어요.

이번 코로나 극복의 일등 공신 내사랑 콜대원 파랑이가 보이네요. 정말 엄지척! 명약입니다.
코로나 상비약으로 미리미리 사둔 저를 칭찬합니다.ㅋㅋㅋㅋㅋ

여튼 밤12시 가까이 배를 만들던 즤집 꼬맹이들은 애미의 12시 다 되었다는 외침에 신데렐라 마냥

떠났습니다.....

정리는 늙은 애미 몫
새벽시간 생강차 한잔 하고 저걸 어쩌나 하고 있습니다...
치우면 내일 난리것쥬?

모르것습니다. 저도 자러 가옵니다~
애들은 아파서 쳐져 있는 것 보다 온집을 난장치는게 비교불가로 낫다며 정신 승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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