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남편과 운동 기록을 남겨보겠다고 미밴드랑 갤럭시 워치를 사 썼어요. 그런데 저흰 작심 몇 달 정도로 써 보다가 슬슬 방치하다가 먼저 충전기를 분실하고 기계를 방전시키고 여기저기 굴러다니게 만들게 되었거든요.
그러한 제 곁에는 새로운 것이 나오면 또 슬금슬금 사보게 되는.. 맥시멀라이프를 추구하겠다 공식 선언한 남편이 있는지라...
갤럭시 워치4를 구매해 보았습니닷~
구매한지는 3월 초였으나 택배파업에 열심인 지역인지라.. 파업에 태업에 우여곡절 끝에 지난 수욜에 망신창이 박스로 제게 와준 갤럭시 워치4 되겠습니다.
개봉 순간을 찍는걸 또 잊네요. ㅋㅋ
핑계는 택배 박스가 너무나 엉망이라 빨리 제거해서 버리느라 그랬단 변명을 대봅니다~
실버는 남편꺼 44미리
나는 핑쿠 40미리
남편꺼 먼저 셋팅하고 내 것두~
어제오늘 사용해보니,
통화음질도 좋고 알림 보기도 상당히 편해요.
자이로 센서 진짜 신기하네요. 내가 시계 보는거 우째알고 화면이 탁탁~ 보여주고 기특한 기계에요.
체지방 측정도 잘 되구요.
스트랩의 착용감도 상당히 부드럽고 착용하기도 편해요.
여지껏 쓴것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아요.
그런데 배터리가 빨리 나가요. 절전모드 전환 알람이 넘 빨리와서 놀랬지만 오늘 제가 동생네 관련 전화와 기타 연락들 계속 주고 받느라 사용이 어마무시 많긴 했어요.
충전이 빨리 되서 사용 시 불편은 모르겠어요.
이틀 써본 허접한 사용기는 일단 대 만족입니당~
늘 새제품들에 관심 없는 내게 새거 사주며 써보게 해주는 남편님께 캄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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