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정말 좋아요. 절로 산책이 가고파 지네요.
쓰레기 버리며 문밖을 정찰하러 다녀왔는데 창 밖으로 볼때와는 다르게 너무 추운거에요.ㅜㅠ
바람도 쌩쌩 불구요.

그런다고 집에 붙어있을 꼬맹이들이 아니여서 중무장을 하고 아랫동네까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추운날은 확실히 공기가 맑아요.

너른 옥수수 밭에 벌써 소똥 거름이 옮겨져 있어요. 정말 농부님들은 다들 부지런도 해요.


헛.... 어느집  처마 아래에 냥이님의 거처가 아주 멋있어요. 한참 사진 찍고 불러보고 했는데 도망 가지 않네요.
냥이님 구역~ 우리도 침범할 생각 없어유~

앞서서 먼저 가더니 힘들다고 한참을 앉아 있어요.
엄마가 젊고 팔팔했으면 바로 업어줬을텐데...
힘내♡

부지런히 가야 집에 가서 쉴 수 있다며 혼자 씩씩하게 잘 가네요. 다 컸어요.

아랫마을 나들이라 별것도 없는데 애들은 그냥 집만 나서면 좋나봐요.
동네 순찰 끝내고 다들 지쳐서 컴백한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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